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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토머스 미 해군7함대사령관에 ‘보국훈장 국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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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3.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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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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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호 해참총장, 정부 대표 수여
    한미 해군 전쟁수행체계 극대화 공로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은 17일 계룡대 소연병장에서 칼 토머스(중장) 미 해군7함대사령관에게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해 ‘보국훈장 국선장’을 수여했다.


    보국훈장은 우리나라 국가안전보장에 뚜렷한 공을 세운 자(외국인 포함)에게 수여하는 대한민국 정부 최고 서훈이다. 1등급부터 5등급까지 있으며, 국선장은 2등급에 해당한다.

    토머스 사령관은 2년여 재임 기간 중 한미 연합해군의 작전계획을 발전시키고, 이를 연합연습·훈련으로 검증해 양국 해군의 전쟁수행체계를 극대화하는 데 이바지했다.

    특히 날로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한미 해군의 실전적인 교육훈련, 해군작전사령부와 지휘관회의 확대 등 교류·협력을 심화함으로써 미래지향적 한미동맹 및 대한민국 안보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토머스 사령관은 “7함대를 대표해 훈장을 받아 영광이다. 이러한 영예를 안겨 준 한국 정부와 해군작전사령부에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한미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함께해 온 일이 자랑스럽다. 우리의 긴밀한 협력은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한미 양국이 공유하는 가치를 상징한다”며 “한미 양국과 해군의 진정한 우정이 우리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총장은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은 의미 있는 해다. 양국은 오랜 세월 수많은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폭넓은 분야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으로 발전했다”고 화답했다.

    이 총장은 이어 “한반도의 긴박한 정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우리 해군과 미 해군7함대사령부의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난 2년여간 한반도 평화 유지와 한국 해군 발전에 노력한 칼 토머스 제독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토머스 사령관은 1986년 임관했다.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CVN-70) 함장, 5항모강습단장, 해군본부 작전기획전략차장 등을 역임했다.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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