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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틀
- 훈훈한 소식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 글번호
- 226888
- 작성일
- 2022.12.16
- 글쓴이
- 진동명
- 조회수
- 1192
- 첨부파일
- 첨부파일이(가) 없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부산 남구에 있는 감만종합사회복지관 진동명 관장입니다.
이렇게 소통의 창구를 열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렇게나마 해군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현재 해군 작전사령부 함정에서 근무하면서 뜨거운 마음과 활기찬 발걸음으로 도움이 필요한 홀몸어르신과 아이들을 위해 선뜻 다가가 오랜 기간 후원과 봉사로 땀 흘려주신 해군 기술부사관들의 선행을 꼭 알려드리고 싶어서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이분들은 시간이 날 때마다 항상 밝은 얼굴로 부산 남구 지역 어르신 댁에 방문해서 집도 수리해주시고 후원금도 전하고 있습니다.
든든하고 믿음직한 4명의 해군 기술부사관, “어르신들이 단 하루를 사셔도 밝게 그리고 안전하게, 편리하게 사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한다.”라는 어느 해군 부사관의 말과 “내가 힘들게 땀방울을 더 흘릴 때마다 한분 한분의 어르신과 아동들의 삶이 좋아질 것 같다”는 말들이 실천되었답니다. 그동안 우리 감만종합사회복지관과 이웃을 위해 애써온 훌륭한 부사관을 이번 기회에 해군 참모총장님께 꼭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저 또한 월급으로 생활하는 사람이기에 그분들 또한 봉급으로 가정을 부양해야 할 텐데, 그중에 경제적으로 어려우신 분을 돕는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렇게 6년 전부터 시작된 그분들의 선행이 올해 12월로 주택과 복지관 더하여 100가구가 넘는 주택이 안전하게 변했습니다. 비용문제로 그리고 봉사자를 구하지 못해 그동안 불편함을 감내하며 거주하시던 분들에게 해군 자원봉사자들은 소외된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어르신들의 자녀들도 쉽게 할 수 없는 부분까지 흔쾌히 내어주셨습니다. 코로나-19라는 범유행 상황에서도 사회적 거리 두기에 힘겨움을 나누고자 아낌없이 여러 방면으로 지원을 해주신 그분들의 활동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현재 함정근무라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할 텐데 항상 먼저 어르신 안부를 묻고 변함없이 어르신과 아동들을 지원해 주셨습니다.
그동안 도움을 받으신 많은 어르신분께서 얼마나 고마워하시는지 모릅니다. 봉사해 주시는 분들의 노력과 수고에 우리 복지관과 제가 그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많이 안타까울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이번에 그분들의 손길과 땀 한 방울의 노력이 많은 분께 전해져 헤럴드경제라는 전국 언론매체에 보도된 적이 있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신문이 그분들의 지난 기간의 선행 모두를 표현하지 못한 점이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그분들의 선행을 해군 참모총장님께 꼭 알려 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게시판에 글과 이분들의 이름도 함께 올립니다.
해군 작전사령부 왕건함 상사 조현민, 박진숙, 이윤재 그리고 해군 작전사령부 노적봉함 상사 조경민 이렇게 4명입니다.
저는 해군 참모총장님께서 그분들의 선행에 한번 관심을 두시면 복지관 직원을 포함하여 같이 민, 관, 군으로 참여 중인 모든 자원봉사자들에게도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이 4명의 기술부사관보다 훨씬 일찍 우리 복지관과 함께 봉사활동을 시작하여 현재의 이분들이 꾸준히 재능 기부활동을 할 수 있도록 초기에 여건을 마련해주신 해군 간부님도 계십니다. 이렇듯 우리 복지관은 해군 장병분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정말 감사합니다.
올해 2022년도 얼마 남지 않습니다. 다가오는 2023년은 올해보다 더 따뜻하고 행복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해군 이종호 참모총장님, 올 한 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세요….
대한민국해군 화이팅!!!
부산 감만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진동명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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