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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교육사] 3대가 200년간 조국 바다 지켰다
글번호
189228
등록일
2017.06.12
글쓴이
갤러리 관리자
조회수
624
  • [해군교육사] 3대가 200년간 조국 바다 지켰다게시물의 첨부이미지
  • 베트남전쟁 참전용사 할아버지·외할아버지 70년, 아버지 29년, 고모부 34년….

    3대(代)에 걸쳐 10명이 200년 가깝게 위국헌신을 실천하고 있는 해군 부사관 가족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지난달 25일 해군부사관 255기로 임관한 이준호(21) 하사 가족.

    3대 해군 가족이 된 이 하사의 친가는 7명이 해군·해병대에서 158년3개월을, 외가는 3명이 해군에서 41년5개월을 복무했다. 이를 합산하면 199년8개월이며, 육군중위로 전역한 외삼촌을 포함하면 202년8개월에 달한다.

    해군교육사령부에서 초급반 보수교육을 받고 있는 이 하사는 해군으로 근무하는 친할아버지, 외할아버지, 아버지, 고모부를 보며 자연스럽게 해군 간부의 꿈을 키웠다.

    이 하사의 할아버지 이동환(75) 예비역 원사는 1961년 신병 93기로 입대해 1995년까지 34년 동안 해군에 헌신했다. 병기 직별인 그는 베트남전쟁에 파병돼 해군수송전대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이어 신병훈련소 소대장·중대장, 강원함(DD-922함) 주임원사 등을 역임했다.

    아버지 이재갑(47) 원사는 1988년 부사관 115기로 입대해 29년째 해군의 길을 걷고 있다. 해군6항공전단 등을 거친 뒤 국군102기무부대 주임원사로 근무하고 있다. 같은 부대에서 한솥밥을 먹는 고모부 표세길(52) 준위는 34년째 복무 중이다. 작은아버지는 해군병장으로 전역했다.

    이 하사의 이모할아버지 고(故) 임경호 해군준위와 고 안천응 해병상사도 베트남전쟁에 파병됐으며, 각각 32년과 25년을 국가에 헌신했다.

    이 하사의 외가(外家)도 만만치 않은 해군 복무 이력을 갖고 있다. 외할아버지 조승일(73) 예비역 원사는 1962년 신병 95기로 해군과 인연을 맺었다. 베트남전쟁 파병, 해군통신학교 교관, 8전단 관찰관 등의 임무를 수행한 뒤 1998년 명예로운 36년의 군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 하사의 외삼촌 두 명은 해군병장으로, 한 명은 육군중위로 전역했다.

    이 하사는 “해군을 위해 젊음과 청춘을 바친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가장 존경한다”며 “집안 3대가 해군 부사관으로 복무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조국과 해군에서 꼭 필요한 최고의 부사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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