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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틀
- 해군작전사령부 제7기동전단왕건함 부사관님들!
- 글번호
- 219407
- 작성일
- 2021.09.27
- 글쓴이
- 이양우
- 조회수
- 3204
안녕하십니까!!!!저는 부산 지역복지관에 사회복지사로 근무중인 이양우라고 합니다.
저는 지난 8월과 이번달에 개인휴가와 시간을 봉사활동으로 선뜻 참여 해주시고 소외된 이웃 분들에게 희망을 심어주신 해군참모총장님과 해군 봉사자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해군참모총장님께서 꼭 보시길 원하는 마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지난 8월과 이번달은 마지막 무더위에 명절을 앞둔 시점이었고 제14호 태풍 찬투의 영향까지 예상되는 주말이었습니다.지나고 보니 태풍이 크게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진 않아 정말 다행이구나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저를 포함한 복지관 직원들과 홀몸 어르신들께서는 추석전에 태풍 까지 온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요즘 코로나로 누구나 힘든 시기이기에 봉사자 한분 한분 찾기가 사실 많이 어려운 편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희망의 빛이 보였는지 기대도 하지 못하였고 부탁을 드리기도 면목이 없는 가운데 오래전부터 여러 곳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하신 해군 봉사자께서는 먼저 연락을 주셨고 해외 훈련 후 주어진 가족과 보낼 수 있는 꿀맛 같은 개인휴가와 공휴일에 마지막 더위에 고생하시면서 홀로 추석연휴를 보내셔야하는 어르신 댁에 방문하여 말동무도 해주시고 더불어 생활속에서 불편함이 없으신지 확인도 해주시고는 너무나 많은 생활 편의 서비스를 해주시고 가셨습니다.
어떻게 감사한 마음을 전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일전에 왕건함 무장부사관 장병분들이 지역 내 어르신들 중 홀로 힘겹게 생활하시면서 낡고 낙후된 가정을 위주로 전기안전 점검을 해주셨고 휴가때 해주시겠다며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어르신 가정에 사전 방문하였답니다.
이번 2차 방문은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어르신 가정에 방문하여 교체가 필요한 오래된 전기 관련 공사를 해주시면서 전기세를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주택에 전력소비가 많고 지금은 쉽게 구할 수 없는 형광등을 LED조명으로 추가로 모두 교체를 해주시면서 구슬땀 흘리며 봉사활동을 실천한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온다는 기상예보를 접하시고는 전기관련 재능기부 외에도 지붕, 대문, 현관 문손잡이나 미닫이문 수리 등등을 추가로 수리해 주셨고 누수로 인해 사용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노후 전기선을 철거 후 다시 새롭고 튼튼하게 안전한 새 전선으로 교체도 해주시고 이모든 분야를 다 하려다 보니 처음 계획하신 것보다 시간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여러날을 부산에 방문하여 홀몸어르신 주택 8가구에 대해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답니다!이번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부산 남구지역에서 홀몸어르신 주택을 수리해주신 곳도 정말 많으며 그 분들이 다녀간 후 지금까지 문제가 발생한 곳은 단 한곳도 없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싶습니다.
더구나 부족한 시간에 직접 하시기에 힘든 부분은 부산지역에서 우수한 기술을 가지신 분을 현장에 곧바로 부르시면서 까지 작업을 마무리해주시는 것을 보면서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을 저절로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항상 느끼지만 해군 장병분들의 재능은 다양하다는 것과 홀몸 어르신과 복지관 직원들은 그런 우수한 재능을 가진 해군장병들의 도움에 매우 고마워하고 있답니다.용당동에 거주 중이신 한 어르신은 "군인분들이 나라 지킨다고 힘든데 쉬지도 못하고 이렇게 집 까지 고쳐주네..."라고 하시며 고마운 마음을 걱정으로 대신 표현해 주셨습니다.왕건함 부사관분들은 하나 같이 "어르신들께서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으신데 조금이라도 편하게 지내셔야 되지 않겠냐" 며 구슬 같은 땀방울 흘리며 마지막 더위를 날려 보내고 싶다고 말씀을 하셨고 또 한분은 “땀을 흘려 운동을 하면 개운하지만 봉사활동을 하면 마음이 개운하다고” 하시면서 시윈한 나눔을 실천하시고 가셨습니다.그 뿐만 아니라 군인 월급도 많지 않은데 복지관 이용 어르신의 코로나 예방을 위해 KF94마스크 1,000장 전용 머그컵 50개 그리고 일정의 기부금도 주시고 가셨답니다.
이번 활동에 필요한 자재 및 경비를 모두 십시일반 모아서 활동을 해주셨는데 복지관에서 간단한 식사나 간식을 지원하고 싶었지만 그것 또한 마다하시니 그 고마움을 대신할 길이 없어 언론사에 제보를 해서라도 그분들의 선행을 알리고 싶지만 행여나 봉사자 그 분들의 입장이 곤란해지는 것을 원하지 않기에 이렇게 나마 해군 홈페이지에 그분들의 발자취를 남깁니다.물론 저희 복지관 페이스북에도 그분들과 함께한 오랜기간의 아름다운 동행을 남겨 두었습니다.
그 분들께서는 남들이 모르게 하고 싶다고 말씀 하셨지만 하시지만 그래도 복지관 직원인 저는 이렇게 재능이 많은 해군 왕건함 부사관들의 선행을 해군 참모총장님께 알리는게 도리가 맞다고 생각되어 이렇게 해군게시판에 글을 남깁니다.특히 작년부터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 이어지는 만큼 봉사활동을 시작하기전 저희 복지관에서는 각 주택마다 방역을 또한 꼼꼼히 하였고 그분들과 같은 자리에서 함께 하였습니다.그리고 군인분들은 모두 백신을 2차까지 접종이 완료 되었다고 하여 저희 복지관에서도 정말 다행이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수고해주신 분들께 혹시나 이번에 홀몸 어르신 댁에 실시한 봉사활동에 대한 저의 게시글로 곤란함이 없었으면 합니다.이번에 8월~9월 기간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부산 남구지역 봉사활동에 쉽지 않은 발걸음으로 동행해주신 분들의 참여 시기와 열분의 성함을 남겨드립니다.
원사 정칠현(09년), 상사 조현민(16년),이현진(17년),조경민(18년),이재조(18년),이윤재(18년),이진구(19년 ),강경록(21년),중사 김대한(21년), 하사 김동현(21년)입니다.저희 복지관에서도 많은 복지사분들이 바뀌셨지만 해군부대에서 꾸준히 해주시는 봉사활동은 부산시 남구지역의 어르신 주거환경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대부분의 간부님들께서 과거 부산지역에 근무를 하셨기에 인연이 되어 지금까지 늘 동행을 해주시는 점에 대해 너무 고맙고 감사하여 저희들도 지역사회에 공헌을 위한 활동에 너무나도 든든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오랜세월을 저희와 함게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는 감사해 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이번에 가장 많은 나날을 저희 복지관에서 도와드리는 분들에게 여러 가지 재능과 관심을 기부해주시고 태풍을 대비하여 사전에 집을 수리해주신 정칠현, 조현민, 조경민, 이현진, 김대한 ,김동현 등 6명의 해군 봉사자 분께 큰 도움을 받은 것이 틀림없기에 홀몸어르신의 마음을 대신하여 감사한 마음을 더 담아 전달해드립니다.
올해 늦은 여름과 가을을 보내며 해군 참모총장님과 왕건함 무장부사관 간부님들께서 사회에나누시는 사회공헌활동에 부산 감만종합복지관 관장님 및 직원분들을 대신하여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정말 든든하고 믿음직한 해군입니다..늘 함께 해주셨어 감사합니다.해군에서 늘 그랬던 것처럼...저희들도 늘~ 해군을 응원하고 있습니다.대한민국해군 화이팅!!!
사회복지사 이양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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