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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원>
- 제작소 : 한국 해군 정비창
- 배수량 : 150톤
- 건조일자 : 1999.10.30
- 홀수 : 1.4 m (4.5척)
- 전장 : 34.2m(113척)
- 함포 : 14문
- 선체높이 : 6.4m(21척)
- 승조원 : 130명
- 선폭 : 10.3m(34척)
- 속력 : 약7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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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거북선은 서기 1591년에 당시 전라좌수사였던 이충무공(이순신 장군의 시호)께서 일본의 침입이 있을 것을 예견하여 건조한 당대무비의 전선(戰船)이다.
거북선의 크기는 그 당시의 전선과 거의 같으나, 효율적인 전투력을 고려하여 건조된 점이 특수하다. 선체는 2치에서 1자에 이르는 두꺼운 목재를 사용하여 매우 튼튼하게 하고, 개판 위에는 판자와 철감을 덮고 쇠못을 꼽아 적이 발 붙일 곳이 없게 하였으며, 안에서는 밖을 바라볼 수 있어도 밖에서는 안을 들여다 볼 수 없도록 설계하였다.
또한 16개의 노와 2개의 돛을 겸용하여 항해하였고, 돛대는 세웠다 뉘었다 할 수 있었으며, 선수에는 용머리 모양을 만들어 포 구멍을 두었고, 선미에는 거북의 꼬리 모양을 붙여 그 아래에 포 구멍을 내었으며, 선체 좌우에는 각각 6개의 포 구멍을 두었는데, 그 전체의 모양이 대략 거북과 같았으므로 그 명칭을 거북선이라 하였다.
전투시에는 거적으로 쇠못을 덮고 돌진하였는데, 적병이 뛰어 들다가는 쇠못 끝에 찔려서 죽었으며, 또 에워싸고 업습하려 하면 전.후.좌.우에서 일시에 총포를 쏘아 범접을 못하게 하면서 종횡무진으로 적선을 격파하였다.
거북선은 임진왜란(1592~1598) 때 이충무공의 지휘 아래 1592년 5월 29일 사천해전을 비롯하여 당포, 한산, 부산 등 여러 해전에서 선봉 돌격선으로 출전하여 수 많은 왜선을 여지없이 격파하고 제해권을 장악하는 데 크게 공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