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 개요
인천상륙작전은 맥아더 장군이 6.25 전쟁 초기 6월 29일 한강 전선 시찰 후 상륙작전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부터 계획되었다. 맥아더 장군은 인천상륙작전을 위해 제7합동기동부대를 편성하여 제7합동기동부대사령관에 미 제7함대사령관 스트러블 제독을 임명하고 예하에 공격부대, 봉쇄 및 엄호부대, 제10군단(상륙군), 초계 및 정찰부대, 고속항모부대, 군수지원부대로 구성하였다. 미 해군 정보장교인 클라크 대위를 비롯한 선발대가 상륙작전 하루 전날 팔미도에 잠입해 등대를 점등했다. 이로써 대규모 함정의 항해가 가능했으며, 작전 개시의 신호탄이 되었다. 적의 배후를 강타한 인천상륙작전은 교착상태에 있던 낙동강 방어선을 돌파하며 부산을 함락하려던 북한군의 기도를 무산시켰다. 군사력 투사의 전형적인 본보기가 되는 인천상륙작전은 전쟁사에서 수세에서 공세로 전환한 가장 극적인 작전 중 하나로 손꼽힌다. 또한,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며 1/5,000의 가능성을 뚫고 만들어낸 기적이라고도 한다.